국내.해외주식펀드 자금유입 지속

2008-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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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은 2개월 만에 130조 하회

국내주식펀드와 해외주식펀드가 각각 8거래일과 2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이어갔다. 하지만 증시 조정으로 주식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130조원을 밑돌았다.

2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23일 기준 1920억원 유입과 730억원 유출로 119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는 앞서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다 지난주 후반 국내증시의 낙폭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1000억~2000억 안팎의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1700선 초반으로 후퇴하면서 저가 매수성 자금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주식펀드는 1150억원 유입과 680억원 유출로 47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환매물량이 줄면서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와 해외 펀드를 합한 모든 주식펀드는 유입 3070억원과 유출 1420억원으로 1660억원 순유입을 나타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3조600억원 순유출, 채권펀드는 100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모든 펀드는 2조719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1조620억원 감소한 129조9060억원을 기록해 지난 4월 2일(129조71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30조원을 하회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4조2930억원 줄어든 346조1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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