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일본 완성차 업체 1·4분기 전체 매출에서 신흥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 4분기 보다 3% 높은 24%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7대 완성차업체들의 2007회계연도 신흥시장(미국, 유럽, 일본 제외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14조6929억엔으로 전년비 26% 증가했으며, 2003회계연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 브라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혼다의 신흥시장 매출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고, 스즈키 등은 3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차업체들의 신흥시장 판매호조는 수익률이 낮은 중소형차 중심으로 판매하는 북미지역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는 어렵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