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대비 56% 증가
굿모닝신한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기대됨에 따라 현주가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6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임지수 연구원은 "1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였지만 외환순손실과 지분법순순실이 발생해 빛이 바랬다"며 "그러나 합성고무의 이익 확대 등으로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6%,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83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원료인 부타디엔 초강세가 부담이지만, 원가경쟁력이 높아 장벽이 아니다"며 "대우건설,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을 비롯한 그룹 관련 우려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건설경기도 올해 하반기 또는 늦어도 내년 중으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우건설 등 금호석유와 관련한 그룹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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