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삼성물산 빌딩 |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지난 6일 서초동 삼성물산 빌딩에 첫 적용됐으며 이후 삼성건설이 짓는 주요 건축물에 확대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건물 완공 후 운영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연간 에너지비용을 5%, 장비유지관리비를 1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건설 측 설명이다.
삼성건설은 또 지난해부터 영국의 에너지 연구기관 'ESRU'과 함께 '에너지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서초동 삼성물산 빌딩과 상암동 우리은행 전산센터에 시범 적용했다. 다양한 조건에 따른 건물 내외부 열이동 특성을 수치화해 컴퓨터에 입력하고 에너지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산출해 건축물 설계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삼성건설은 이 시스템을 삼성물산기술연구소 및 서울시청사, 여의도Y22빌딩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내에 에너지효율팀을 신설하고 태양열, 지중열 등 자연에너지 및 중수 이용 설비 개발, 건축물 에너지저감 가이드라인 작성, 주택과 오피스용 에너지 성능 평가툴 개발 등을 진행 중"이라며 "태양광활용시스템 등을 용인 동천래미안 등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내에 에너지효율팀을 신설하고 태양열, 지중열 등 자연에너지 및 중수 이용 설비 개발, 건축물 에너지저감 가이드라인 작성, 주택과 오피스용 에너지 성능 평가툴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태양광활용시스템 등을 용인 동천래미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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