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은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 우측은 기타하시겐지 일본 기타큐슈시장 |
제주항공(대표 고영섭)이 일본 기타큐슈시와 항공노선 신규개설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 고영섭사장과 기타큐슈시 키타하시겐지 시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제주항공에서 기타큐슈와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에 대한 상호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제주항공은 조기에 기타큐슈행 항공노선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기타큐슈시는 기타큐슈행 항공편 운항에 필요한 설비, 터미널 사용 등의 비용 지원 및 여행 진흥에 필요한 일본 내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키타하시겐지 기타큐슈시장은 “제주항공의 한국과 기타큐슈간 항공편 운항에 따르는 각종 비용 및 마케팅, 홍보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7월 18일로 예정된 인천-기타큐슈간 첫 운항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양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키타하시겐지 시장은 이날 김포공항에 제주항공의 발권,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하고 계류장에 들러 오는 7월 18일 운항예정인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투입될 B737-800 항공기를 둘러봤다.
한편, 기타큐슈시는 일본의 규슈 후쿠오카현에 있는 인구 100만명의 도시로써 인근에 다자이후텐만구,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 덴진, 캐널시티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