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효과 극대화한다

2008-05-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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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선언한 금호타이어는 오는 21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07∼20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결승전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07~2008년 시즌부터 4년간 맨유와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금호타이어에게 이번 시합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맨유 홈구장 내 광고보드권, 언론 인터뷰시 배경막 로고 노출권, 맨유 공식 홈페이지 로고 사용권 및 링크권, 맨유 로고 및 각종 이미지 사용권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이번 경기의 결과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증대 등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점유율도 20%로 각각 상승했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젊고 역동적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표하는 맨유 후원은 2015년 세계 5위의 타이어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며 “급속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또 지난달 1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1차, 2차에 걸쳐 자사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ECSTA)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고객 중 10명을 뽑아 맨유 홈경기 영국 현지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맨유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적혀있는 맨유 유니폼 상의와 맨유 축구공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고 금호타이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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