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에서 승용차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원인이다.
올해 인도의 승용차 가격은 전년 대비 2~3% 인상되어 고급차는 1만 4천루피에서 1만 6천 루피, 저가차는 4천 루피에서 6천 루피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주요업체들은 부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완성차 가격 인상폭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마루티는 완성차 가격 인상폭 결정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완성차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혼다 역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폭 결정을 위해 원자재 가격과 함께 환율 변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타타차와 현대차의 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은 아직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