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수주, 최단기간내 100억달러 돌파

2008-04-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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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목표액 500억달러 달성도 무난할 듯

올 1/4분기 해외에서 벌어들인 플랜트 수주액이 과거 최단기간내에 1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올해 해외 플랜트수주 목표액인 500억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11억달러를 기록, 역대 분기당 최단기간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해외 플랜트수주액의 100억달러 달성기간은 지난 2003년 17개월이었지만 이후 2004년 14개월, 2005년 9개월, 2006년 6개월, 2007년 5개월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3개월만에 달성했다.

지경부는 이같은 해외플랜트 수주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플랜트 수주 호조는 플랜트기자재 수출로 이어져 향후 수출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는 해외플랜트 수주호조가 국제적인 자원확보 경쟁에 따라 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발주와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자원개발과 산업기반시설의 확충에 따른 산업플랜트 발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이베리아, 엘살바도르, 마다가스카르 등 신흥국가에 대한 수주도 활발해 수주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유럽․미주선주의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에 따라 이 지역에서 전체수주액(111억달러)의 50%인 56억달러(전년대비142%↑)을 수주했으며, 다음으로 중동, 아시아에서 각각 28억달러(전년대비 28%↓)과 18억달러(전년대비 55%↑)를 수주했다.

< ‘08년 1/4분기 지역별 수주실적 >

구 분

유럽

중동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수주액(억불)

(증감율,%)

34.4

(93.1)

28.0

(△28.1)

21.2

(309.3)

17.9

(54.8)

9.8

(445.6)

111.3

(47.7)

점유율(%)

31%

25%

19%

16%

9%

100%

분야별로는 고유가 영향으로 심해저(深海底) 자원개발 수요가 확대돼 해양플랜트 수주가 5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70% 증했으며, 카타르의 비료공장(926백만달러)과 하수처리장(357백만달러) 수주로 산업시설 플랜트가 1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50% 늘어났다.

< ‘08년 1/4분기 분야별 수주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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