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저축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건설경기 침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국 107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은 3천115억원으로 상반기의 3천720억원에 비해 1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06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37.2% 증가했다.그러나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순이익이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1.0% 감소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악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취급 수수료가 크게 줄어 순익도 감소했다"며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현재도 양호한 수익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