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위경제협의회…"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 협력 확대 논의"
2024-12-20 18:09
일본 도쿄서 개최…김희상 조정관 "韓 권한대행 체제 안정적 국정 수행"
한국과 일본이 고위경제협의회를 열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관련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0일 "제1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아카호리 다케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해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 △에너지 △조세·재정 △환경·기후변화 △농축수산업 △인적교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희상 조정관은 "현재 우리 정부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일 우호협력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우리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협의체를 통해 한·일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최근 양국관계 진전 모멘텀이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