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민간 우수 제품 도입 더욱 활성화된다

2024-11-29 16:02
국방부,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 개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 맞아 성과 공유
성일 실장 "군수품 상용화 정책,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이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성과 발표회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주요 사업인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을 기념해, 주요 정책 참여(협조)자인 조달청, 각 군, 기업 관계자 등 140여명의 참석자들이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내용과 그간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수품 상용화란 민간의 우수·혁신 제품을 군 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군수품을 혁신함으로써 장병 만족도와 전투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정책이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사례 유공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서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성과 소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 기념 영상 시청, 군수품 상용화 확대 유공 포상, 각 군 우수 사례 발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금의 성과에 도달할 수 있게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주요 정책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각 군에서 추천하고 국방부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한 군수품 상용화 정책 확대 유공자와 우수 부대의 공적에 대해 국방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군수품 상용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공자(부대)들의 우수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에 참여해 ‘군 운용 적합’평가(2024년 10월 기준)를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국방부 장관 명의)’를 수여했으며, 이를 통해 시범사용 적합제품을 군 내외에 홍보해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이번 성과 발표회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을 맞이해 주요 정책 고객들과 함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실장은 “국방부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군 내 민간의 우수 제품 도입이 더욱 활성화돼 군수품 혁신과 장병 만족도 및 전투력 제고, 그리고 우리 정책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