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53%↓...매출은 5.1% '상승'
2024-10-22 17:44
3분기 매출 8조2569억·영업이익 1143억
누적 매출 25.4조...연간 목표 85.6% 달성
누적 매출 25.4조...연간 목표 85.6% 달성
현대건설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42억9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3.1%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 늘어난 8조2569억6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이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연간 목표치(29조7000억원)의 85.6%다. 샤힌 에틸렌시설과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9688억원이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69.8%, 부채비율은 132.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미래 주택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규 투자 개발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7·8호기와 미국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전(SMR) 최초 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