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청소년 주도 축제 '달밤달초' 개최
2024-10-18 16:49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가을밤 축제, 19일부터 정관중앙공원에서 열려
‘달밤달초’는 “달이 뜨는 어느 날 밤, 달토끼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부제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행사는 19일 저녁 6시, 원슈타인과 싸이버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지역 학교 청소년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함께하는 ‘달토끼 모루인형 만들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UV레진아트’,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의 ‘경제놀이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장문화예절학교의 ‘전통문화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달밤달초 사진찍기’ 등도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부스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교육청소년과와 청소년드림팀,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절학교,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달밤달초’ 행사는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셔서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가 주축이 되어 청소년 유관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투표로 행사 테마가 결정됐으며, 9월부터 청소년 운영진과 공연팀, MC 등을 모집해 청소년들의 주도하에 준비해왔다. 이처럼 기획부터 실행까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축제는 기장군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