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 개최

2024-10-04 12:07
고분군에 대한 이해 증대,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넓히는 계기 마련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 모습.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박민좌 합천군청 경제문화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좌 합천군경제문화국장은 "이번 교육 강좌를 통해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옥전고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강식 후에는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 조사연구실장이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그 의의’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7일까지 8주 간 매주 수요일에 6개의 주제를 다루며, 2차례의 현장 답사가 예정돼 있다.
 
합천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옥전고분군과 주변 가야고분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