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LA한인축제 첫 참가...16개 식품기업과 미국 시장 진출 도모

2024-09-27 16:57
대구치맥페스티벌 세계화 목표

대구시는 LA한인축제에 대구광역시와 16개 사 식품기업들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한인 최대규모의 축제인 LA한인축제에 대구광역시와 16개 사 식품기업들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7일 전했다.
 
대구시는 매년 대구식품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농식품국내외판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LA한인축제에서 대구식품의 미국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부스 참가를 진행한다.
 
LA한인축제는 매년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최대규모의 한인축제로 타 광역 자치단체들이 참가해 오는 인기 축제로써, 이번 해 대구광역시의 수출 중심의 식품산업 육성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처음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LA한인축제에는 대구 식품기업 16개 사와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참가해 대구의 우수한 식품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떡볶이 수출기업으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영풍, ㈜삼첩분식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품목과 ㈜백두에프앤에스의 김치빵, 잡채빵 등 특색있는 품목 그리고 피터스의 가시제로 고등어 등 다양한 제품으로 현지 교민과 미국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 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참여해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유문화인 ‘치맥’을 같이 홍보하겠다는 목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을 착실히 홍보해 대구 식품이 미국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구 식품기업들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지역 식품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