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 개최

2024-08-23 15:03
동해바다 최정예 단속요원을 선발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23일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경비함정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동해해경청 전용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었다. 총 8팀, 60여명의 해상특수기동대와 경비함정 대원들이 참가하여, 그간 강도높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역량과 팀워크를 발휘했다.
 
해상특수기동대는 불법 외국어선, 해상범죄 단속, 해상대테러 대응 등 해상에서의 다양한 특수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경비함정에 편성된 전담팀이다. 이들은 해상에서의 특수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가는 육상과 해상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단속 및 구조 전술 발표, 고속단정 운용술, 해상 검문검색 및 인명구조, 무기 및 진압장비 운용, 응급처치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2개 팀은 동해해경청 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해양경찰청 주관 경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경비함정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한층 더 발전시킴으로써 해양 주권과 안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