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선수단 즐기는 모습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
2024-08-20 14:30
경기도, 파리올림픽에서 귀국한 경기도선수단 환영 행사 열어
이우석(양궁), 박태준(태권도) 등 출전 선수와 지도자 등 선수단 30여명 참석
이우석(양궁), 박태준(태권도) 등 출전 선수와 지도자 등 선수단 30여명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정치, 경제, 외교,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이 선수단복에 사인해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를 통해 겪은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얘기했다.
이밖에도 도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해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 4134원)에 해당하는 체육인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광명시를 시작으로 17개 시군에서 체육인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