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벼 수확한 대구 달성군, 풍년을 알리는 희망의 시작

2024-08-18 12:44
달성군 다사읍 황금 들녘, 올해 첫 벼수확

17일,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의 이상태 씨 논에서 지난봄에 모내기한 조생종 벼를 베는 작업이 수확 철 시작을 알렸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황금 들녘에서 올해 첫 벼수확이 8월 17일,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의 이상태 씨 논에서 지난봄에 모내기한 조생종 벼를 베는 작업이 수확 철 시작을 알렸다. 달성군의 알맞은 기후와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관리 덕분에 어느 해보다 실하게 영근 벼는 쌀 품위나 품질면에서 뛰어나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벼는 16ha 면적에서 100톤가량을 수확할 전망이며, 수확한 벼는 프리미엄 브랜드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벼 생육 기간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완전미 비율이 높고, 일조량이 충분하여 쌀알이 고르게 여물었다는 평가다.
 
첫 수확에 나선 농업인들은 “풍성한 가을 소식을 알려 지역사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벼 수확은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본격적인 수확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과 농업관계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올해 첫 벼 수확을 축하하며 지역 농업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벼 수확이 폭염에 지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