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을지연습 앞두고 민방위 시설 점검
2024-08-13 13:29
- 김 지사, 13일 보령 일대 경보·급수 등 민방위 시설 살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4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도내 민방위 시설을 찾아 비상사태 시 도민 안전을 위한 대비 태세를 살폈다.
김 지사는 13일 보령시청을 방문해 민방위 시설 현황을 듣고, 시청 경보발령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와 보령시장, 도·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현장 점검은 민방위 시설 현황 보고, 경보발령시스템 점검, 주민 대피시설 점검, 비상 급수시설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김 지사는 보령시 명천동 소재 아파트로 이동해 지하주차장 내 민방위 안내·유도 표지판과 비상용품함을 살피고 국민행동요령 등 대피소 내 물품·장비를 점검했다.
이후에는 보령종합체육관 앞 비상 급수시설을 찾아 정전 상황을 가정한 비상 급수 시연을 통해 비상시 급수 공급이 원활히 되는지 담당 실무자의 운용 능력을 확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수해 복구와 을지연습 준비 등 당면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급변하는 한반도 국제정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민방위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강조하면서 주민들이 대피시설 위치를 파악하고, 대피시설이 없는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안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