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최대 15% 인상...황금올리브 2만3000원
2024-05-21 13:29
BBQ치킨이 오는 23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21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오른다. 각각 15%·12% 가량 인상한 셈이다.
제너시스BBQ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가스비·전기비 급등을 인상 근거로 들었다.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BBQ 관계자는 "가격을 조정하게 돼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임대료·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22년 5월 초에도 원·부재료와 물류비, 인건비 급등을 근거로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