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에서 투자·회수까지'…최상목 "벤처투자 종합대책 하반기 마련"
2024-05-13 08:22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하반기에는 펀드결성·투자·회수 등 전반에 대한 '벤처투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연중 2조8000억원 수준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생태계의 핵심축인 벤처와 창업 현황을 점검하고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안건인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지역 투자·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출자자와 자체 출자금 확보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육 전문기업이 운용하는 펀드에 지자체가 출자하는 경우,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을 현행 30%에서 최대 49%까지 확대하고 우수 투자 보육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출자금 확보에 필요한 신·기보 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으로 "어촌 내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며 " 규제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업의 생산성·안전성을 높여 '일할 맛 나는' 어촌현장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