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다

2024-03-07 16:27
강원도, 전국장애인동계체전도 5년간 단독 개최
도내 4개 대형병원 중증·응급진료 유지 위한 안정화 긴급자금 지원

김진태 도지사(왼쪽2번째)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 단독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도청 본관2층 소회의실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권혁열 도의회의장, 신경호 교육감과 함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 단독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동계체육대회 도 단독개최 업무협약(2월 15일) 이후,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2월 18일)에서 김진태 지사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5년 도 단독개최 업무협약을 약속하며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단독개최를 하게 된다.

도에서는 2개의 동계체육대회를 단독 개최함에 따라 매년 7000 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께 감사”하다며 “전국동계체전,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도에서 단독 개최됨에 따라 체계적인 진행과 한층 강화된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도내 4개 대형병원 중증·응급진료 유지 위한 안정화 긴급자금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는 4개 대형병원이 중증·응급진료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이 병원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허리역할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많지 않은 독특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특수성을 감안해, 의료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을 도 자체 3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형병원이 정상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동시에 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들이 언제든지 연장진료에 돌입해 대형병원의 진료공백을 채우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3주차에 들어서면서 4개 대형병원의 진료체계가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감 누적 등으로 인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병원마다 수술 약 30% 감소, 병상가동률 40%까지 하락하고 외래진료마저 감소하고 있어 경영악화로 인한 임금체불을 우려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금의 의료공백 사태가 ‘보건의료재난’이기에, 진료차질을 막고자 4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병원별로 당직수당 명목 2억원이며 4개 병원에 총 8억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즉시 지원할 예정이며 재난관리기금으로 대형병원을 긴급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이다.

응급실 운영과 관련해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 6일 기준 244명으로 지난주 수요일(2월 28일)과 비교 시 4명 가량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도내 대형종합병원에서는 비상진료기간 중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증환자의 경우 지역 병・의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도는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 안내, 비대면 진료 이용 방법 등을 포함한 홍보매체를 시군에 전파해 도민들의 원활한 의료기관 이용과 불편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현수막 제작,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재, 청사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TV 재생 등 도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