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소상공인 스마트 오더 및 키오스크 지원 外

2024-02-13 15:49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추진...선정 업체당 최대 200만원 지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해 이어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그래픽=박연진]
김해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은 서빙로봇,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과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설 개선비(공급가액)의 7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해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연매출, 사업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 경영현황과 사업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또한, 운영 중인 점포가 국세청 국세 통계 생활 밀착형 40개 업종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해당하거나, 소상공인 경영대상 수상경력이 있으면 선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흥 및 사치향락 관련 업종,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업체 등은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구비해 김해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을 추진하는 만큼, 관내 영세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맞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바이오헬스 기업지원 참여기업 모집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전주기 지원
공유오피스 입주, 병원 기술교류 연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진은 K-바이오헬스 김해센터 공유오피스, 모집은 이번 달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은 약 10개월간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함께 추진하는 “2024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예비창업자 및 지원기업 모집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AI 기반),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바이오헬스 전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해, 다양한 병원 인프라를 연계하여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은 약 10개월간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 특허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OEM/ODM 지원,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 프로토콜 개발, 임상시험이 있으며,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최대 3개의 프로그램에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수요조사 및 선발을 통해 △연구개발 지원(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등)과 △홍보 네트워크 지원(대한의학회 참가 지원, BIO KOREA 2024, KIMES Busan 2024) 또한 받을 수 있어 기술사업화뿐만 아니라 시장진출까지 다각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진흥원은 의생명테크노타운동 7층에 구축된 'K-바이오헬스 김해지역센터 공유오피스' 창업 보육공간의 입주실과 가상오피스 입주지원도 계획하고 있어, 창업기업이 지역 내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차병열 의생명센터장은 “의생명산업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설·장비 활용 지원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하여 창업기업의 초기비용 부담은 줄이고, 지역병원 연계를 통해 현장수요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39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올해는 총 13억원의 규모로 운영된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문화행사 ‘도.시.락’ 개최
김해 도자중심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올 한해 도자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사진=김해시]
한국을 대표하는 분청도자 전문 전시관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올해 5차례에 걸쳐 '도시락'이라고 명명한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도자기의 ‘쓰임’을 알려주고 삭막한 현대인들의 삶에 ‘쉼’을 제공하는 소규모 고품격 문화행사인 '도.시.락.'陶.時.樂.'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이라는 행사로 지난해 시작해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이어진다. 

도자기의 ‘쓰임’을 알려주고 삭막한 현대인들의 삶에 ‘쉼’을 제공하는 소규모 고품격 문화행사인 '도.시.락.'은 올해는 2월과 5월 6월, 9월과 11월 열리며 회차당 성인(만 18세 이상) 6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해도자기를 즐기는 시간 → 차를 즐기는 시간 → 도자기를 꾸미는 시간 → 지역 도자문화를 즐기는 시간 총 4회차로 구성해 도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듣고, 보고, 만지고, 즐기는 시간을 가진다.

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지금까지 7차례 동안 40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울산·사천·양산·부산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오신 분들이었다”며 “이 행사는 4시간 동안 소수로 진행되어 분청도자기 고장 진례와 도자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앞으로도 보다 품격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연말부터 4월 21일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인 ‘커피’를 주제로 도자기와 커피의 만남, '세라의 가배(Cera’s 咖啡)' 전시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