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2200억원 조기 지급
2024-01-25 14:40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200억원 규모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3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고 추석에는 대금 66억원을 선지급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경영 파트너십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생펀드 규모를 400억원에서 82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생펀드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협력사 경영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힘든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금융지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건설 연구개발(R&D) 투자,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