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9일 국·도비 확보와 관련, "공직자들이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1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극찬했다.

이날 신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국가공모사업 등으로 총 25건 사업에 100여억원의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사업별로 확보한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경마공원대로·주요 도로 노후 노면 정비공사 17억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13억원, 문원청계마을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 12억원, 에어드리공원 환경조성사업 11억원 등이다.

  특히,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으로 증가하는 인구·입주 기업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4월 행정구역을 개편해 기존 갈현동을 갈현·원문동으로 분동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지정타 공공부지1 지역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총 197억원의 사업비 중 13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면서 시의 재정부담을 한 층 더 덜게 됐다는 게 시선을 끈다.

신 시장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만큼, 2024년에도 과천시 재정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은 총 40건이며, 확보 금액만 총 185억여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