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유관단체가 14～16일까지 사흘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16일 성남동에 따르면,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성남동 유관기관단체장협의회 주관으로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등 12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성남동 새마을회원들은 정성스레 심고 수확한 배추 600포기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린 후 재배에서 김장 담그기까지 직접 작업한 김치 250박스를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면수 성남동 유관기관단체장협의회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분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깊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오늘 만든 김치를 드시고 조금이라도 힘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남동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