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적극 검토"
2023-08-29 21:35
"여당서 내수 진작 위해 제안…정부 내 긍정적 분위기 많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와 SBS 8 뉴스에 출연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에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긍정적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추 부총리는 “세수 상황이 좋지 않다”며 “가족 수입이 적으면 빚을 더 내기보다는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빚을 내 재정을 투입하면서 경제활력을 도모하는 정책은 하책 중 하책”이라며 “가장 손쉬운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