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인니에 연내 양극재 공장 착공"

2023-08-04 21:12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배터리 컨소시엄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4일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LG컨소시엄의 사업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간디 술리스티샨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사(IBC)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이날 바흐릴 장관은 LG컨소시엄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지원을 약속했다.


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연내 양극재 공장 착공을 위해 각 컨소시엄사의 이사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에서 98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때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화유코발트, LX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과 인도네시아 기업 안탐, IBC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의 대표사를 맡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오른쪽)과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