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35도 안팎 무더위…"습도 높아 체감온도 더 높을 것"

2023-07-30 18:54
오전부터 낮 사이 일부 지역 소나기 예보

 
서울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썸머비치(SEOUL SUMMER BEACH)'에 설치된 물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중복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날씨는 대부분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 경보가 예고돼 있다. 기상청은 다음날 전국 아침 기온을 23~26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낮 기온도 32~35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폭염 경보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더위와 동시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 제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북 등에 소나기가 찾아오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전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광주 34도 △전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