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의 목소리 하나도 빠짐없이 듣겠다"

2023-07-30 17:03
이 시장, 자신의 SNS 통해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알려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정에 시민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닿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시가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이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그친 게 아니라, 그들에게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단지 저희가 잘해서 탄 상이 아니라 더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마음을 열고 참여해 주신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시민 백 명 중 다섯 명은 이주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수원시는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에 거주 이주민의 시정 참여 정책을 알리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응모했다.

현재 수원시는 거주 이주민의 시정 참여 정책으로 △3개 맞춤형 외국인‧다문화 센터 운영 △수원시 거주 이주민 시정 참여(이주민 참여 토론·위원회 운영) △거주 이주민 소통 채널 운영 △다문화 수용성 제고 사업 추진 △지역사회 통합행사 추진 등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총인구수 대비 5.5%를 차지하는 6만 5885명이며, 전국 시·군 가운데 안산시 다음으로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