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한다
2023-07-30 16:43
8월부터 수산물 안전성 검사 월 2회 실시
수산물 8종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
수산물 8종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
대구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월 2회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해 기존 안전성 검사항목(납·카드뮴·수은)에 방사성 물질(요오드·세슘)을 추가하고 검사 횟수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대구광역시청 누리집(분야별 정보 △산업·경제 △농수산물도매시장 △안전성 검사 결과)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기준치를 초과하면 유통 차단 등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는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매월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 의뢰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왔다.
또한, 도매시장 내 수산 법인 8개소에서도 “자체적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해 간이검사를 병행하고, 일본산 수산물 취급을 지양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