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DY), "한국기업과 인도 혁신인재의 만남은 상생협력의 상징이자 주춧돌"

2023-07-06 08:51
김 지사,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과 상공부장관 만나 경기도와 인도 간 경제협력 논의

현지시간 4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기업과 인도 혁신 인재의 만남은 한-인도 상생협력의 상징이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도 바쁘게 지냈다면서 '인도에서 거둔 성과, 태국으로 이어가겠습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을 만나 경기도와 인도 사이 경제협력을 논의했다"면서 "오전에 만난 인도 진출 한국기업 대표단의 애로사항도 전달하며 해결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가운데)가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이어 "상공부장관과는 서로 개인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며 아무 때나 편하게 연락하자고도 했다"면서 "오후 늦게는 뉴델리에서 20Km 떨어진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에 방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2400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현지의 젊은 혁신 인재들이었다"면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랜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