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숲과 어린이·숲과 예술' 주제로 교육 협력단체 공모 진행
2023-04-30 12:15
고유 자원인 '숲' 기반으로 '숲과 어린이', '숲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제안
경기도 성곽유산의 원형이자, 한국 성곽의 원형인, 고구려 성곽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자 발
경기도 성곽유산의 원형이자, 한국 성곽의 원형인, 고구려 성곽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자 발
경기상상캠퍼스는 매년 숲 속에 위치한 공간 특성 및 교육 공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을 기반으로 ‘숲과 어린이’ ‘숲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에 세 가지 싹(즐거움·미래·상상)을 틔우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어린이 대상 특화 교육 <새싹학교> 교육과 사회변화 프로젝트의 실행을 통해 양손 가득 얻은 배움을 사회에 다시 나누는 성인 대상 교육 <양손학교>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총 12개 협력 단체를 선정해 <새싹학교> 600만원 <양손학교> 7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년도 공모 주제 ‘연결’에 이어 올해는 ‘숲과 어린이·숲과 예술’을 주제로 설정해 엔데믹 시대에 모두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 ‘숲’을 중심으로 경기상상캠퍼스만의 고유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모집 절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할 참가 자격은 문화예술 콘텐츠·교육 분야의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을 소유한 경기도 소재 단체(기관) 최근 3년 이내의 활동 실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단체(기관) 등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사업 담당자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자연·생태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 대상 특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 연령 대상의 <모두의 숲> 정규프로그램을 어린이 특화 교육인 <새싹학교>로 개편했다”면서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교육단체 및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성곽의 원형-고구리 축성법' 발간
경기도 내 문화유산의 원류와 가치 연구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 성곽의 원형을 찾아서’ 사업은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산재한 고구려 성곽의 원류를 확인하고자 시도됐다.
반면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현장 조사가 불가능함에 따라 이전 조사된 자료를 집대성한 풍부한 사진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한국 성곽의 원형 고구리 축성법' 책은 대한민국 최초의 고구려 성곽의 조사자이자 최고의 조사자라 할 수 있는 서길수 연세대학교 교수가 20세기 후반 압록강 이북과 만주지역을 직접 답사하며 찍은 고구려 성곽 사진 700여 장을 수록했다.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성곽에 대한 일반인과 전문가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경기도에 있는 성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답사 촬영이 불가능하거나 복원 정비가 되기 이전의 고구려 성곽 사진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더욱 큰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 상담게시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