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서울시민…종로구 지진 문자는 '오발송'
2023-04-29 00:09
서울 종로구가 28일 밤 발송한 지진 재난 문자는 '오발송'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서울시민에게 전송된 긴급재난문자는 '훈련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9시 38분께 "4월 28일 21:05 지진 발생/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재난 문자가 발송된 이유는 종로구의 '실수' 때문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안내 메시지를 전파했으나 이를 종로구가 실수로 시민에게 발송했다.
금요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가 '오발송'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걸 실수할 수가 있느냐", "어쩐지 종로구에 있었는데도 미동도 없었다"며 종로구의 실수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종로구는 재난 문자를 잘못 보낸 지 약 10분 뒤 재차 문자를 보내 "지진 발생 재난훈련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실제 상황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9시 38분께 "4월 28일 21:05 지진 발생/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재난 문자가 발송된 이유는 종로구의 '실수' 때문이었다. 행정안전부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안내 메시지를 전파했으나 이를 종로구가 실수로 시민에게 발송했다.
금요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가 '오발송'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걸 실수할 수가 있느냐", "어쩐지 종로구에 있었는데도 미동도 없었다"며 종로구의 실수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종로구는 재난 문자를 잘못 보낸 지 약 10분 뒤 재차 문자를 보내 "지진 발생 재난훈련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실제 상황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