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강릉 여행은 지금이 바로 적기

2023-04-24 15:12
초당 순두부, 교동 짬뽕 먹고, 커피 한잔 마시러 가자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강릉지역 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가운데 점차로 해당 지역 업소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산불로 인해 해당 지역 방문을 꺼리는 심리적 효과 등으로 인해 강릉지역 관광 경기가 산불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지금이 강릉 여행의 최적기라며 전국 여행객들의 강릉 방문을 재차 호소하고 나섰다.

이는 산불 1차 조사 등이 마무리 된 가운데 산불로 불에 탄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강릉의 유명 관광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여전히 강릉 방문을 주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별히 강릉의 핵심 관광자원은 정상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 선교장 오죽헌 등은 지난 11일 강릉 산불 당시에도 진화대원들과 문화재 돌봄이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무사했으며 강릉 커피거리 아르떼뮤지엄 BTS 버스정류장 등은 산불 피해를 비껴가는 등 강릉의 핵심 관광자원은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산불 피해를 입지 않았다.

특히 강릉의 가장 큰 매력인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는 완연한 봄을 맞아 1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초당 순두부 교동 짬뽕 강릉 커피 등 지역의 맛집들도 대부분 정상 운영하고 있어 강릉 관광객들은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강릉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을 돕고 산불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들이 강릉을 찾아와 주시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등과 “가자! 동해안으로! 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캠페인을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강릉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지금 강릉으로 여행와 주시는 것이 강릉 산불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자원봉사”라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마음 놓고 강릉을 방문해 달라 도민들도 친절과 정성으로 전국의 여행객들을 맞이하겠다”며 전국 여행객들의 동해안 강릉 방문을 호소했다. 
◆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강원도는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로 인한 자금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해 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5%를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지원대상은 강원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여기에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까지 포함하면 최대 60% 가까이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5월부터 시행 자금 소진시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강원도는 25일 도청 별관4층 회의실에서 강원도-춘천시-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기초지자체-신용보증기금 3자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식은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각각 협약하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각 기관 간 역할과 세부 지원사항을 확정짓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시 소재 중소기업은 강원도의 지원(50%)을 기반으로 춘천시의 추가 지원(20%)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춘천시 추가 지원은 올해 하반기 시행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주요 역할로는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춘천시는 춘천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은 보험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율 10% 선할인 및 협약보험 운용 및 관리를 한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보험료 부담 완화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보험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기업성장을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더욱 튼튼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5월부터 시행하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신청 가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