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 IoT 보안 인증 획득
2023-01-16 10:58
16일 베스틴의 도어락 IDL-400 모델 전용 앱이 IoT 보안 인증 베이직(APP) 등급을 지난해 12월 말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론칭한 도어락 IDL-400모델은 '해킹 걱정 없는/ 해킹 불가능한 보안'을 내세운 보안 특화 생활 가전제품으로, 얼굴인식/지문인식 기능 버전이 있다.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네트워크 통신 보안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도어락과 서버 간 통신 시 무선신호를 암호화해 1차적으로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고유 키값은 외부로 유출이 불가능하도록 물리적 설계가 이뤄져 2차적으로 물리적 해킹을 차단한다.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 서비스 3가지를 제공한다.
먼저 얼굴인식 모델 구매자만 경험할 수 있는 '안심 촬영 기능'은 외부인이 집 근처를 서성이거나 문을 강제로 열려는 침입 시도가 감지되면 실시간 스틸컷을 베스틴 도어락 앱으로 전송한다.
또한 '임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은 가사도우미나 과외 선생님 등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전용 키를 비밀번호 형식으로 생성하거나 부동산 매매를 위한 1회 방문용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입출입 알림 기능'을 통해 전용 앱 푸쉬 알림 및 대화형 UI의 출입이력을 통해 입출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IoT 보안 인증이란 융합 IoT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로 안전을 강화하고자 IoT 제품의 정보보호 인증 기준 적합 여부를 시험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식별 및 인증, 데이터 보호, 암호,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보안 등 총 7개의 인증 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인증 유형은 보안 요구 사항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탠다드(Standard)' 등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라이트 등급의 경우 6주 이상, 베이직 등급은 8주 이상, 스탠다드 등급의 경우 1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IoT 보안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앱의 경우 무조건 베이직 등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은 이번 획득을 통해 신뢰도가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베스틴은 스마트홈과 관련된 다양한 조명, 스위치, 센서 등의 제품들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한 도어락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