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2023-01-01 14:13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타종 행사 열고 계묘년 시작 알려
관내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 열고 협력 방안 논의

이재준 시장(왼쪽 2번째)이 시민들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1일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타종 행사를 열고, 2023년 계묘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대표 등이 20여 분 간 타종했다.
 
타종 행사 후에는 행궁광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줘 주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에는 팔달산 서장대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서장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재준 시장(왼쪽)이 새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 모두가 올 한해 행복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경제가 활성화되는 경제특례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따뜻한 수원특례시,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특례시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이어 “시민들 의견을 잘 존중하며, 수원특례시가 뚜벅 뚜벅 앞으로 나아가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며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해맞이 행사 후 현충탑을 참배했다.
관내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 열고 협력 방안 논의
 

이재준 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등 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지난 25일 열린 간담회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박선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균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이 수원시의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브리핑한 후 이재준 수원시장과 대학 총장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의 목표는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1단계), 기존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2단계), 수원시의 중장기적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것(3단계)이다.
 
기업 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한 기업 유치 추진 △대학·기업 소유 토지,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해 첨단기업 유치 △유치 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3번째)과 대학 총장들이 간담회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대학이나 기업이 자체 수립한 발전계획을 ‘수원시 도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면 시는 일정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한 후 ‘2040년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토지 용도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기업과 소통창구는 활짝 열어둔다.
 
기업 지원 전략은 △예비 창업인,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위한 ‘수원 엔젤펀드’ 조성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이다.
 
이상균 기업유치단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은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협력을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수원시와 대학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학교 내 가용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수원시와 대학들이 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학과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 전략·비전을 공유하겠다”며 “‘경제특례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대학 총장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