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누적판매 1500만대 달성…1위 모델 121만대 '모닝'
2022-11-28 07:55
기아가 1962년 1호 차량을 출시한 이후 올해까지 6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국내 누적 판매대수 1500만대를 돌파했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 1498만4825대를 기록했다. 매달 국내에서 3만대 이상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달 1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1962년 한국 최초 삼륜차 ‘K-360’을 시작으로 상용차만 판매했으나 1974년 최초의 국산 승용차 ‘브리사’를 출시하며 승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부터는 ‘프라이드’ 등 승용 모델 판매에 집중했다.
이후 1986년 국내 시장 첫 연간 판매 10만대를, 1989년에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1999년에는 500만대, 2013년에는 1000만대, 올해 1500만대를 넘어섰다.
60년 동안 내수시장에서 팔린 1500만대 중 승용모델은 약 680만대(45%), 레저용 차량(RV) 약 420만대(28%), 상용차 약 400만대(27%)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경차 ‘모닝’으로 약 121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카니발’ 약 113만대, ‘쏘렌토’ 약 103만대, ‘스포티지’ 약 85만대 순이다. 기아는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상위 5개 중 3개가 RV일 만큼 RV 시장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흥행 지표가 되는 연간 10만대 이상의 ‘10만대 클럽’도 다수다. 1987년 출시된 1세대 프라이드는 기아 차종 중 연간 최다 판매 기록(1992년, 12만6226대)을 세우는 등 1991~1993년 내리 1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준중형 세단 ‘세피아’, 중형 세단 ‘크레도스’, 모닝 등도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2000만대 달성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이끌 전망이다. 대표 친환경차인 ‘EV6’, ‘봉고 EV’, ‘니로 EV’ 등이 판매가 날로 늘어나는 중이다. 앞서 기아는 올 3월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84%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출고 대기물량이 60만대를 넘어 내년 판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60년 동안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대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자동차를 넘어 모든 이동 경험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에 국내 판매 15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8년 2000만대를 넘어섰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 1498만4825대를 기록했다. 매달 국내에서 3만대 이상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달 1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1962년 한국 최초 삼륜차 ‘K-360’을 시작으로 상용차만 판매했으나 1974년 최초의 국산 승용차 ‘브리사’를 출시하며 승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부터는 ‘프라이드’ 등 승용 모델 판매에 집중했다.
이후 1986년 국내 시장 첫 연간 판매 10만대를, 1989년에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1999년에는 500만대, 2013년에는 1000만대, 올해 1500만대를 넘어섰다.
60년 동안 내수시장에서 팔린 1500만대 중 승용모델은 약 680만대(45%), 레저용 차량(RV) 약 420만대(28%), 상용차 약 400만대(27%)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경차 ‘모닝’으로 약 121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카니발’ 약 113만대, ‘쏘렌토’ 약 103만대, ‘스포티지’ 약 85만대 순이다. 기아는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상위 5개 중 3개가 RV일 만큼 RV 시장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흥행 지표가 되는 연간 10만대 이상의 ‘10만대 클럽’도 다수다. 1987년 출시된 1세대 프라이드는 기아 차종 중 연간 최다 판매 기록(1992년, 12만6226대)을 세우는 등 1991~1993년 내리 10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준중형 세단 ‘세피아’, 중형 세단 ‘크레도스’, 모닝 등도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2000만대 달성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이끌 전망이다. 대표 친환경차인 ‘EV6’, ‘봉고 EV’, ‘니로 EV’ 등이 판매가 날로 늘어나는 중이다. 앞서 기아는 올 3월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84%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출고 대기물량이 60만대를 넘어 내년 판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60년 동안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대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자동차를 넘어 모든 이동 경험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에 국내 판매 15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8년 2000만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