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코로나19 딛고 3분기 실적 반등…내년에도 장밋빛 전망
2022-11-06 14:32
KGC인삼공사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수출이 증가하고 주력 판매 채널인 면세점 매출도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GC인삼공사 3분기 매출액은 4290억원,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 9.2%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0분기 동안 꾸준히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3분기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취임한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의 경영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 허 사장은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 등 글로벌 사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사업에 대한 혁신적인 재편을 주문했다.
KGC인삼공사는 중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대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홍삼 효능을 널리 알리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