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00여명 사상 현장 목격자들 "아수라장…구급차 이동도 어려워"
2022-10-30 06:27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300여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고 당시 목격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0일 한 누리꾼은 참사 현장을 목격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옆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빠져나온 뒤 큰길 쪽을 보니 구급차와 소방차, 구조대 차량이 같이 왔지만 길바닥에 술 마신 사람들이 있었고 비켜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참사 현장에 있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들을 빼낼수록 심정지에 기절한 사람이 많이 나왔다"면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빼내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후 공간을 만들어 (구조자들) 심폐소생술(CPR)을 해야 하니 (구조) 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JTBC 인터뷰에서 "넘어진 게 문제가 아니었다. 서로 끼어있어서 숨을 못 쉬었다"면서 "키가 큰 사람은 호흡이 가능했지만 키 작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호흡을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정부 통제가 소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한 누리꾼은 "주말 저녁 서울 중심가, 그것도 핼러윈에 이태원 거리 한복판에 통행 정리 경찰이 없었다"며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했으면서 통제·예방할 매뉴얼이 없었던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10분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150명이다. 현재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30일 오전 2시 40분께는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으로 집계됐다.
30일 한 누리꾼은 참사 현장을 목격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옆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빠져나온 뒤 큰길 쪽을 보니 구급차와 소방차, 구조대 차량이 같이 왔지만 길바닥에 술 마신 사람들이 있었고 비켜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참사 현장에 있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들을 빼낼수록 심정지에 기절한 사람이 많이 나왔다"면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빼내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후 공간을 만들어 (구조자들) 심폐소생술(CPR)을 해야 하니 (구조) 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JTBC 인터뷰에서 "넘어진 게 문제가 아니었다. 서로 끼어있어서 숨을 못 쉬었다"면서 "키가 큰 사람은 호흡이 가능했지만 키 작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호흡을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정부 통제가 소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한 누리꾼은 "주말 저녁 서울 중심가, 그것도 핼러윈에 이태원 거리 한복판에 통행 정리 경찰이 없었다"며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했으면서 통제·예방할 매뉴얼이 없었던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10분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150명이다. 현재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30일 오전 2시 40분께는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