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비짓서울 59초 영상 공모전 '성료'
2022-10-24 10:18
이번 공모전은 ‘59초에 표현하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했으며, 144편을 응모 받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작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한 응모작 144편 중 77편이 외국인 지원자의 작품이었다.
144편의 응모 작품들은 평가를 거쳐 대상 1인(팀), 최우수상 2인(팀), 우수상 2인(팀), 장려상 10인(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조회 수, 댓글 수 등의 정량 지표(20%)와 주제,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 정성 지표(80%)의 합계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성 지표를 평가한 5인의 전문가 외부 심사위원들은 서울 여행을 바라보는 여행자들의 다채로운 시각과 뛰어난 촬영․편집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은 잊고 싶지 않은 나의 꿈의 흔적을 서울에서 찾는 여정를 담은 ‘SEOUL: City of Dreams’ 영상이 차지했다.
대상 이정준 씨의 ‘SEOUL: City of Dreams’ 영상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수준급의 촬영 및 편집 기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준 씨는 “서울은 제 꿈을 키워나간 곳이며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었는데 그 마음이 영상에 잘 전달된 것 같다”라며 “영상을 시청하시는 다른 분들도 꼭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A Glimpse of the Amazing City That is Seoul’ 작품과 ‘서울야행(夜行) 순간을 그리다’ 작품으로 총 두 편이 선정됐다. 이외 우수상 2편과 장려상 10편은 서울 영문 오행시, AI 여행 추천 콘셉트 등 시민들이 서울 여행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소개하는 참신한 영상들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국 국적의 Charles King Yang 씨의 ‘A Glimpse of the Amazing City That is Seoul’ 작품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반된 매력을 도회적인 음악과 촬영 기법으로 담아냈다.
공동 수상한 한승훈 씨의 ‘서울야행(夜行) 순간을 그리다’ 영상은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오묘한 서울 밤 여행의 매력을 인상적인 내레이션과 함께 표현했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에 입상한 수상작들 역시 준수한 작품성을 갖추었다. 서울(SEOUL) 영문 오행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담긴 서울관광 뮤직비디오, 인공지능 비서의 좌충우돌 서울관광코스 추천 등 흥미로운 콘센트가 담긴 연출로 서울관광을 다채롭게 그려냈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답답한 일상에서의 탈피’와 ‘꿈과 활기를 찾는 여행에 대한 갈망’을 다룬 주제가 많았고, 지원자의 대다수가 MZ세대로 뉴트로, 춤, AI 비서 등 최신 유행 트렌드나 뉴노멀 일상을 활용한 연출로 표현의 참신함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했던 일상의 무기력함, 답답함을 서울 여행에서 해소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원동력을 얻는 흐름의 줄거리가 많아 요즘 시민과 여행객이 생각하는 서울 여행의 목적,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출에서는 뉴트로, 춤, 자작곡, AI 비서 등 최근에 유행하거나 새로운 일상이 된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상자를 비롯해 지원자 대다수가 MZ세대로 최신 트렌드와 디지털 기반의 여행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 변화하고 있는 서울 여행의 모습을 포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15편의 수상작 영상은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비짓서울TV(youtube.com/visitseoul)를 통해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어 전 세계의 비짓서울TV 구독자들에게 서울 여행에 대한 다채로운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46만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VisitSeoul TV는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로, 서울관광에 관련한 정보와 소식을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2022 VISITSEOUL 59초 영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여행객이 해석한 참신하고 의미 있는 서울관광 홍보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비짓서울TV 구독자들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북돋아 주고 나아가 서울관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