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SPC 사망사고'에 "이윤 좋지만 최소한 배려해야...경위 파악 지시"
2022-10-20 09:55
'종북 주사파와 협치불가' 발언에 "본인이 잘 알 것...특정인 겨냥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평택 SPC계열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고, 아침에 이 부분에 대한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해 이를 안 시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를 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도 가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마저 중단시키기는 했지만, 그사이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시민들이 아시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우리가 그래도 같은 사회를 살아나가는 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그런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거듭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려는 것에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대통령은 "야당에서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를 시켰다"며 "이것을 정부 재량사업으로 맡겨놔야지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면서 우리 재정과 농산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을 법으로 의무화시키게 되면 (수요와 공급)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되고 농업 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면서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와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것에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저는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헌법상 우리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될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마침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답변을 그렇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이 최근 검찰 수사를 두고 '야당 탄압', '대통령실의 기획사정'이라고 반발하는 것에는 "수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에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해 보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해 이를 안 시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를 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도 가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마저 중단시키기는 했지만, 그사이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시민들이 아시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우리가 그래도 같은 사회를 살아나가는 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그런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 게 아닌가"라며 거듭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려는 것에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대통령은 "야당에서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를 시켰다"며 "이것을 정부 재량사업으로 맡겨놔야지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면서 우리 재정과 농산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을 법으로 의무화시키게 되면 (수요와 공급)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되고 농업 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면서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와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것에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저는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헌법상 우리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될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마침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답변을 그렇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이 최근 검찰 수사를 두고 '야당 탄압', '대통령실의 기획사정'이라고 반발하는 것에는 "수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라며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에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해 보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