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선', 2029년 개통…지하철 7호선 포천까지 연장된다

2022-10-17 08:16
국토부,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총 17.1㎞ 철도 확충

지난 11일 오전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조합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철도안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옥정~포천선’ 광역철도사업 현황 [자료=국토부]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를 잇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총사업비 1조3370억원)의 철도를 확충하는 사업이며, 오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1단계 도봉산~옥정 공사중)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까지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시행청)는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양주, 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 및 교통불편 개선을 위해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 광역버스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