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인·기관 순매도에 코스피 약보합… 개인 나홀로 순매수
2022-10-13 09:18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을 개인이 소화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33%) 내린 2195.2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18포인트(-0.19%) 내린 2198.29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조금씩 확대중이다. 개인이 57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3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6%), 기계(-1.3%), 전기가스업(-1.25%), 섬유의복(-1.15%), 화학(-0.94%), 비금속광물(-0.82%), 건설업(-0.8%), 종이목재(-0.62%), 운수장비(-0.44%)가 하락중이고, 철강금속(0.86%), 운수창고(0.35%), 통신업(0.32%), 보험(0.15%), 금융업(0.04%)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61포인트(-0.98%) 내린 665.06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502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10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여기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1%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길트채가 장 후반 하락 전환하는 등 영국발 불안 심리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