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기차 타고 강원도 여행 가자

2022-10-13 08:28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열차여행상품 '댕댕트레인'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그리고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이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을 출시하고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댕댕트레인’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로 다양화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기획된 상품으로,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 열차 전량을 빌려 운영한다.

상품은 당일과 1박 2일 상품 두 가지로 구성됐다.

당일 일정은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관광센터 및 청령포전망대 등을, 1박 2일 일정은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하며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각각 여행하게 된다.

열차 내에는 반려견들과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카페객차 2량에선 반려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반려견 행동상담소’, 수의사와 함께하는 ‘영양상담 코너’, 반려견 발도장을 찍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념엽서 체험존’, 열차컨셉과 강원도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댕댕트레인 포토존’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관련 상품 홍보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상품 예약은 ㈜펫츠고트래블에서 출발일 전까지 할 수 있고, 회차별 최대 인원은 200명이다. 참가자들에겐 기념 티켓, 와펜, 에코백, 안전여행키트, 전통시장 바우처 5천원 권, 반려동물 저알러지 사료 전문 기업 라포그의 반려견 영양제 등을 증정한다. 

한편 공사는 사업 종료 후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차 운영 거리(km)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용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향후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더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