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韓 게임 최초 넷플릭스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2022-10-11 09:34
오는 11월 입점 예정…"향후 다양한 네오위즈 게임 넷플릭스에 출시할 것"
네오위즈는 넷플릭스와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고양이와 스프'는 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는 첫 한국 게임이 됐다.
네오위즈의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고양이와 스프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700만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과 만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위즈의 다양한 게임을 넷플릭스에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 입점 일정은 오는 11월로, 게임 내 광고와 인앱 구매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게임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을 맡으며 넷플릭스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게임 쪽으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해부터 여러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개발사 유비소프트와 협력하는 등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