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 5만7557명 신규 확진…전일 대비 2만여명 감소

2022-09-14 19:25

광주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통을 운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추석 연휴 이후 첫 수요일인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5만70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5만75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기준 7만7936명보다 2만379명 감소한 수치다. 일 주일 전인 지난 7일의 5만9183명보다 1626명 줄었다. 다만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여 남은 만큼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시간대 확진자는 1일 6만6047명→2일 6만3003명→3일 5만9038명→4일 2만8626명→5일 8만2166명→6일 6만8470명→7일 6만578명→8일 5만3439명→9일 3만1818명→10일 2만2658명→11일 2만9820명→12일 4만5625명→13일 7만7926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에서  2만6853명(46.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1만4065명, 서울 9534명, 인천 3254명 순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만704명(53.3%)으로 집계됐다. 경북 4767명, 경남 3744명, 대구 3542명, 충남 3199명, 전북 2750명, 강원 2638명, 광주 2160명, 전남 1756명, 부산 1685명, 충북 1370명, 울산 1334명, 대전 1203명, 제주 436명, 세종 120명 순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7월 이후 독감이 이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겨울보다 좀 더 일찍 독감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 관계자는 "독감과 코로나19의 트윈데믹(2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속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