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주가 22%↑…'원인불명' 급성간염 확산에 '강세'
2022-05-30 13:55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 (22.37%) 오른 8480원에 거래 중이다.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서 400건 넘게 보고된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간염 의심 사례 또한 650건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지난 4월 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3개국에서 모두 650명의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급성간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조사하는 상태"라며 "이전에 보고된 원인불명 급성감연보다 더 심각하고 비교적 높은 비율로 급성 간부전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 급성간염 증상을 보인 수는 영국이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16명), 일본(31명), 스페인(29명), 이탈리아(27명), 네덜란드·벨기에(각각 14명) 등 순이었다. 지난 10일 국내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