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시공 주관'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 홍보영상 공개
2022-05-26 09:06
해당 시설은 일본 서해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해일(쓰나미) 내습으로부터 삼척항 지역의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부건설은 해당 사업의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2014년 착공한 후 올해 3월 준공했다. 이후 강원도환동해본부로 이관해 운영 중으로 최근 삼척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의 수문형 지진해일 방지시설로, 폭 50m, 무게 511t에 달하는 철제 수문이 유사 시 수문을 내려 해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육상으로 밀려드는 해일에도 대비해 방호벽과 개폐식 방호문도 설치했으며 어항 배후지역의 가옥 침수를 방지한다.
또한 외관은 독립문 형태로 설계됐으며 시설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구조물 상부에 전망대도 조성했다. 경관조명 등도 설치해 관광객들이 시설에 대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구조물 상부 일부 공간을 활용해 재난방재에 대한 교육·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항만 분야 시공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홍보영상에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