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청년인턴 모집…6개월간 월 195만원 지원
2022-05-05 13:32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9일부터 2022년도 '도시재생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0일까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이후 발표된다. 이후 5월 30일~6월 1일 양일 간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6월 3일 오후 5시 이후 50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공개한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은 도시재생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현장 수련과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향후 선발된 인턴은 전국 103개 지자체(특별·광역시, 시·군)에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기구에서 수련생의 자격으로 6개월(올해 6~12월) 간 활동한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경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103개 모집권역 단위로 선발전형이 진행된다. 지원자는 이들 모집권역 중 1곳 만을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현장수련 기간 중에는 근무하는 수련기관의 사업과 연계해 프로젝트 과제를 설정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과제를 완수하는 전문가양성 교육(격주, 총 10회)도 함께 제공되며, 급여는 월 195만원(세전)이다.
김영혜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아 교육 내용의 실무 연관성을 높이고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교육 콘텐츠를 개선했다"면서 "청년인턴 프로그램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생생한 실무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